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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손흥민 인성 건드린 더티플레이 레르마

이희정 | 입력 : 2019/05/05 [10:42]

▲ 레르마를 미는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 이희정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3분 헤페르손 레르마를 밀쳐 주심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후 첫 퇴장을 당했다. 과거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당시 퇴장 당한 적이 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은 처음이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인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는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손흥민의 퇴장은 주심인 크레이그 퍼슨의 애매한 판정과 헤페르손 레르마의 계속된 거친 플레이로 야기된 것이었다. 최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공격의 핵심자원이 되면서 상대팀의 손흥민 견제는 매우 심해졌다. 지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도 PK 확률이 높은 판정을 당하는 등 수비진의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인 레르마는 손흥민에게 유독 거친 플레이를 했다.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손흥민에 교묘한 반칙을 일삼은 레르마는 전반 34분 손흥민에게 돌파당할 위기에 처하자 반대 방향으로 틀어 뛰는 손흥민을 향해 강하게 어깨를 들이밀었다. 손흥민은 그대로 나뒹굴었고 자칫하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크레이그 퍼슨 주심은 이 플레이에 대해 레르마에게 어떤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퍼슨 주심의 애매한 판정에 레르마는 더욱 날뛰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파울을 한 상황에서 공을 놓으려고 하자 레르마가 발을 내밀었다. 자칫하면 손이 밟힐 상황이었다. 결국 여기에서 손흥민은 폭발했다. 레르마를 밀치며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퇴장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떠났다.

 

퇴장 상황을 보면 손흥민을 위협하는 레르마의 동작이 있었고, 그 전 상황들을 봐도 레르마의 행동은 손흥민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이 레르마를 민 행동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지만, 레르마의 플레이도 정당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퇴장을 지시한 크레이그 퍼슨 주심이 이날 경기에서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레르마에게는 경고카드 단 한 장만, 그것도 경기 막판에 주었던 점, 그리고 에릭 다이어의 퇴장을 보지 못한 점을 들며 주심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리그 3위를 달리던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에 이어 후반에는 수비수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 당해 9명이 싸워야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팀 나단 아케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약체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3승 1무 13패(승점 70)를 기록,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3위 자리를 유지 중이지만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68)와 5위 아스날(승점 66)의 추격에 놓이게 됐다. 

 

▲ 손흥민의 손을 향해 발을 넣는 레르마=스포티비캡처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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