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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 연행자 없이 '평화집회'로 마쳐

이희정 | 입력 : 2019/10/07 [12:10]

지난 5일 서초역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검찰개혁 촛불집회' 8번 째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사전문화제를 시작으로 6시에 본집회 시작, 9시 반 쯤 집회를 마쳤다.

 

단상에는 관제집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기 위해 정치인들은 배제를 했으며 주최측은 숫자의 대결로 비춰지는 걸 우려, 참여인원에 대한 공식언급은 없었으며 주최자 중 한 사람인 시사타파 이종원 대표는 사전에 "치사하게 숫자 대결로 집회의 순수성을 망가뜨리지 않겠다. 기자가 주최 측 추산 몇명인지 물어보면 '본인이 느낀대로 쓰십시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5일 열린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 한 시민이 '이제는 울지 말자 이번엔 지켜내자 우리의 사명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김주영 기자     © 이희정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집계를 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집회보다는 많다라는 결과를 피력하기도 했다.

 

서초역을 중심으로 이날 모인 시민들은 서초대로는 교대역 근처부터 대법원 정문 쪽까지 수 백미터씩 꽉 찼으며, 반포대로는 서초경찰서 언덕부터 예술의 전당 주변까지 가득 찼다.

 

본 집회 시작인 오후 6시를 지난 시각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시민이 늘자 주변 식당들이 주차장과 화장실을 오픈하고, 서초경찰서 출입구 안전펜스도 닫았다.

 

▲ 지난 5일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서초대로에 가득 차 있다. 사진 김주영 기자     © 이희정


이날 수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연행된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여자는 단 한사람도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단 맞불집회 성격의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50대 남,여 한 명씩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일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집회에서는 46명이 불법, 과격 시위로 현장에서 연행됐으며 그 중 두 명은 구속 기소가 됐다.

 

평화로운 검찰개혁 촛불집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집회 문화가 정착해 가는 모습에 많은 시민들은 광화문 촛불집회가 연상이 된 다며 꾸준한 집회를 나오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전주에서 부부동반으로 버스를 타고 집회에 참석한 김 모(48)씨는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며, 평화로운 집회가 정착이 되는데 참여를 하고 싶어서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질서 정연하고 쓰레기 하나 없는 단체모임은 처음"이라며 "지속적 참가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주최즉은 다음주에도 지속적 집회를 진행 한다고 밝히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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