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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국가로서의 약속을 지켜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신뢰는 쌓을 수 없어

정석흥 | 입력 : 2020/07/10 [14:40]

일본은 2015년 유네스코에 군함도를 포함해 메이지(明治)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면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 등을 언급하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군함도에서 '조선인 노동자가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섬 주민들의 증언 자료를 소개하며 강제노동에 관한 정확한 역사를 소개하지 않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군함도와 관련하여 '세계유산대립 부정적인 역사를 직시해야만' 이라는 의미있는 사설이 올라왔다.

 

사설에서 "국가로서의 대외적인 약속은 성실히 지켜야한다, 일본이 지켜왔던 이 원칙을 스스로 왜곡하면 신뢰는 쌓을 수 없다"며 약속을 어긴 일본을 비난했다.

 

또한 아사히는 강제징용과 관련하여 "조선반도 출신자의 노무동원에 폭력을 수반한 케이스가 있었던 것이나, 가혹한 노동을 강요한 것은 당시 정부의 공문서에도 판명되어, 일본 재판에서도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라며 강제징용을 인정했다.

 

또 "유산의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했다고 해서, 특정의 역사 인식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나라의 역사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고, 주변국과의 관계도 복잡하다. 명과 암을 묻지 않고 사실에 겸허히 마주하여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이 있는 것은 일본도 한국도 같을 것이다."라며 한일 양국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있다

 

사설의 마지막 문장을 소개한다.

 

"부정적인 것에는 눈을 돌려 버린다면 유산은 빛을 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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