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무렵 입양된 정인 양은 입양 271일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심각한 장기 손상과 골절 등의 학대 정황이 있었고 입양 이후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정인 양을 부모에게 돌려 보냈고 결국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동학대를 근절하자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가 걸린 게시물이 5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양부모를 엄벌할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법원에 보내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검찰은 양모 장 씨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유기·방임죄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으며 오는 13일 재판이 열린다. <저작권자 ⓒ 시빌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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